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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시장 시정연설, 내년 시정방향, 일자리·인구증가·민생안정 최우선
  • 기사등록 2018-11-27 22: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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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기문 영천시장


[장지수 기자]

최기문 영천시장은 내년도 최대 시정 화두를 일자리와 인구증가, 민생안정에 초점을 뒀다.


최 시장은 지난 26일 제196회 영천시의회 정례회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자리에서 “내년도 예산은 일자리와 인구증가,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8개 분야 54건의 공약사업을 빠짐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내년도 예산의 총 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 6천856억원 보다 7.5% 늘어난 7천370억원(일반회계 6천424억원)으로 △교육·보건·복지·환경 분야에 34%, △산업·농업 등 경제 분야에 19%, △교통망·국토 등 지역개발 분야 14%, △문화관광·안전 등 공공행정 분야 17%, △예비비 및 기타부문에 16%를 각각 배정했다고 밝혔다.


또 상수도  공기업특별회계에 340억원, 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293억원, 기타 특별회계 150억원과 기금운용 163억원 등 특별회계를 9.5% 증액된 783억원으로 편성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국내 자동차·철강 산업의 부진으로 지역 주력산업 등도 애로를 겪고 이에 따라 주민들의 생활여권이 악화하고 낮은 출산율과 인구유출의 가속화로 지방을 소멸의 길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이날 시정연설에서 특별히 여섯 가지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일자리와 경제문제 해결로 돈 벌이가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업유치 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공영개발, 중소기업 고부가가치 전환, 도시재생사업으로 정주여건 개선, 낙후된 공설시장에 야시장개설과 편의시설 개선으로 장사 잘되는 시장으로 만든다는 포부다.


둘째,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여건 확립,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미래 맞춤형 글로벌 인재육성, 무상급식 확대, 장학제도 확대와 다자녀가구 학자금지원, 학생들의 해외연수 및 예체능계지원을 통한 안목 넓히기 등이다. 


셋째, 지역 특유의 문화관광과 각종 편의제공으로 사람들이 머물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보현산댐~화북 오리장림을 아우르는 관광벨트 구축, 임고서원·전투메모리얼파크·노계문학관을 기반으로 영천 역사와 정체성 홍보, 우로지 분수 및 경관등 설치와 도로변 가로수(화단) 조성으로 도시 전체 휴식 공간화를 기한다.


넷째, 농민들의 손과 발이 되는 농정 실현. 동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설, 농번기 일자리 시스템 마련, 농가별 맞춤형 지원, 신품종 및 통합브랜드 개발로 농가소득 증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


다섯째,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복지실현을 위한 광역 무료 환승시스템 구축, 교통오지 해소, 분만 산부인과 개설, 전 산모 출산용품 무료지원, 야사동 복합스포츠센터 조성으로 시민건강 증진,


여섯째, 시민 체감형·신뢰받는 행정 실현, 자양면 상수도사업 해결, 상가 밀집지역 공영주차장 2개소 설치로 주차난 해소,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추진, 비리공무원 철저 엄벌 등 구체적 실천 방안 등을 제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취업난, 그리고 저출산과 인구유출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 발 먼저, 한 발 더 뛰는 발품행정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시민들이 행복하고 위대한 영천을 만드는 데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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