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구협회 대의원총회가 지난달 29일 시체육회 사무실에서 대의원 및 동호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천시축구협회(협회장 윤인지)는 지난달 29일 시체육회 사무실에서 올해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6년 예산(안) 2억9,030만원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각 클럽회장(대의원) 및 동호인 3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감사보고‧결산(안)과 올해 세입세출

계획(안)‧2016년 주요사업 계획(안)을 심의의결하고 가장 핵심 안건인 제8대 영천시축구협회장 선출 건을 심의 처리했다.

먼저 협회는 올해 주요사업계획으로 3월말쯤 경북축구연합회장기를 개최하고 4월에는 경북지역 축구동호인화합대회를 신설할 계획으로 있다. 또 협회는 지난해 처음 개최한 영천대마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올해는 8,500만원이 증가된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와 함께 협회는 여성축구단과 영천유소년클럽, 협회장기 등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개최키로 하는 등 올해는 모두14개 사업에 2억9,030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 이날 제8대 축구협회장 선출 심의에서 대의원들이 단독입후보한 최진영 후보가 지켜보는 가운데 인준 찬반투표를 했다.

또 협회는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가장 핵심안건인 제8대 영천시축구협회장 선출 건을 심의 의결했다.

신임 협회장 선출 건은 지난 2월초 공고로 회장입후보 등록을 받았으나 마감일인 2월17일까지 최진영(38, 하나로축구클럽 고문)씨가 단독 등록해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 협회장 인준여부를 찬반투표(비밀 무기명)로 처리했다. 이날 찬반투표결과 총 유효투표수 17표중 찬성4표, 반대13표로 신임 축구협회장 인준 건은 부결 처리됐다.

이로써 협회는 경북도의 지침에 따라 대한체육회 창립총회일인 27일 이후 회장선출기구(7인의 선거인단)를 통해 재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윤인지 협회장은 이날 인사를 통해“그동안 협회장으로 부족함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대의원님들의 격려가 버팀목이 되어 무난하게 임기 종착점에 도착한 것을 감사드린다.”면서 “차기 새 집행부가 들어설 때 까지 맡은바 책임을 다 하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