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제16회 영천시장기 축구대회가 오는 23일과 30일(양일간) 영천강변축구장에서 개최된다. 지역대회로는 영천강변공원 축구장의 시설개선 후 갖는 첫 번째 대회로 개막식은 23일 오전 10시다.

이번 대회는 35세 미만의 청·중년부와 35세 이상의 중·장년부로 나누고 대회 첫날인 23일 청·중년부는 4강, 중·장년부는 최종 결승진출팀까지 가려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결승전을 갖는다.

경북도 축구협회의 통합(지난 8월)이 늦어져 각종 대회가 미루어진데다 영천강변공원 축구장 시설공사까지 겹쳐 올해 들어 지역 축구경기가 사실상 없었던 터라 이번 시장기축구대회는 지역동호인들에게는 가뭄의 단비다.

올해 처음 열리는 지역 축구동호인들의 이번 축구대전에는 18개 팀 350여명의 선수가 등록해 첫날부터 토너먼트로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영천시체육회 회장인 김영석 영천시장과 윤인지 영천시축구협회장은 18일 발송한 초청장을 통해 “모처럼의 지역 축구동호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에 많은 시민들과 관계자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