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영천시축구협회(협회장 윤인지)는 23일 오전 10시 단포 축구공원에서 400여 지역축구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6회 영천시장기축구대회개막식을 갖고 양일(10월23일과 30일)간의 대회 출발을 알렸다.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날 대회개막식에는 대회장인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김순화 영천시의회의장, 한혜련 도의원, 이춘우·정연복·전종천시의원과 윤주건 영천시 족구협회회장, 이상국 배드민턴협회장, 한상홍 테니스협회장이 참석해 시장기 축구대회를 축하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개막식행사는 김종규 영천시축구협회 전무의 사회로 내빈소개, 개회선언, 대회 및 축사, 선서, 시축 및 사은품 추첨 순으로 30분가량 진행되고 곧바로 경기에 들어갔다.

김 시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앞으로 시는 영덕과 경주보다 더 거창하게 유소년축구와 여성축구 등 세 확장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여기에 유소년전용축구장 2면을 추가 설치하고 축구장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면서 동호인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순화 의장은 “먼저 지역동호인 화합을 위한 시장기축구대회 성황리 개최를 축하 한다” 면서 “오늘 날씨가 쌀쌀 합니다 만 그동안 갈고 닥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랍니다”며 짤막한 축사를 남겼다.

한편 이날 예선경기에서는 청년부는 조광·하나로·강중·한울축구클럽 등 4팀이 각각 4강에 안착했으며 장년부에서는 조은클럽과 영도클럽이 최종 결승에 올라, 오는 30일 이곳에서 최종 우승컵을 놓고 왕좌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