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제11회 영천시 족구협회장(회장 윤주건)기 족구대회가 6일 오전 강변 영화교 아래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관내·외부와 동아리부 등 40개팀 3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아침 일찍부터 진행된 식전경기에 이어 오전10시 개막식 내빈으로는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이만희 국회의원, 김순화 영천시의회 의장과 김수용 경북도 의원, 권호락·정연복·전종천 시의원, 윤인지 영천시축구협회장 등 족구관계자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윤주건 협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오늘은 족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다 같이 모여 웃고 즐기며 서로 격려하면서 화합하는 자리다"고 말하고 "승패를 떠나 모두가 친목과 건강을 위한 승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영석 영천시장은 "매년 대회마다 날씨가 족구를 도와주지 못해 안타깝다. 오늘 날씨도 무척 쌀쌀하다"면서 그러나"많은 족구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열린만큼 행복한 가정, 건전한 사회, 시민 화합과 단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축사 했다.

이만희 국회의원도 이날 축사를 통해"최근 정국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어떤 경우라도 대한민국의 헌정중단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자신은 "어떤 권력에도 끝까지 맞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여기 계시는 시장님과 의장님 그리고 시도의원님들의 도움을 받아 족구동호인들의 족구환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윤 협회장은 김서원 직전사무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김영석 영천시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그리고 김순화 의장은 행운권 추첨으로 참가 선수들에게 자전거를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