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총무과 직원들

[황정욱 기자] 농촌일손부족으로 인한 지역 농민들의 애로를 덜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영천시 직원들의 농촌일손돕기 릴레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화산면을 시작으로 시작된 영천시 직원들의 농촌일손돕기 행사가  16일에는 영천시 총무과(과장 김중호)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과장 전태곤)는 금호읍 약남 2리에서 포도 곁순치기를,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는 화북면 공덕리 사과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지난 16일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기술지원과 직원들 ▼17일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금호읍사무소 직원들

이와 함께 17일에는 금호읍사무소 직원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금호읍 신월리 내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팔을 걷어 부쳤다.

최근 농촌 현실은 인력감소와 고령화, 부녀화로 적기 영농에 차질이 많은 데 특히 인력의존도가 높은 과수농가들은 일손부족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지역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전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들은 “매번 느끼는 점이지만, 모두가 내일같이 해 주니 고맙고 일손 하나가 아쉬운 시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직접 농가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참여함으로써 주민들과 상호 신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