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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면, 벼농사 대신 수익성 높은 대체작물 찾아라 - 농가소득증대 위한 토론회 개최, 농정책 청사진 밝혀 - 블루베리,체리,아로니아,미나리,마늘,약용작물 등 필요 - 벼 생산 재배 면적 점차 감소 추세
  • 기사등록 2015-07-14 19: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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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벼 농사가 위주인 고경면(면장 권영하)이 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농가 수익성 재고에 나섰다.

 

면은 FTA, 쌀 개방, 농자재 가격인상,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지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13일  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지역 이장, 면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대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권 면장은 먼저 지역 영농현황을 설명하고 올해 주요 농정시책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주제를 제시한 다음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앞서 권 면장은 PPT자료를 통해 "고경면은 전체 영농면적 중 벼 농사가 45%를 차지하는데 최근 3년간 지속적 감소추세에 있다. 반면 포도와 사과, 밀 등은 오히려 2배가량 늘어나 벼 농사에서 과수 농사로 급격하게 영농환경이 변하는 형태다. 그러나 농자재 인상과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애로가 있는 만큼 특정 농산물에 편중할것이 아니라 다양한 소득작물을 개발해 지역민의 소득을 증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 면장은 소득증대 방안으로 ▲공동 경영 시스템을 발굴·육성하고, ▲농촌 체험관광을 통한 농외소득 증대 확충, ▲소비 형태 변화에 따른 틈새작목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권 면장은 틈새 작목으로 마늘, 양파, 양잠, 약용작물 등을 고려할 수 있으며 수익성이 높은 경제작물로는 멸론, 딸기, 느타리 버섯 등을 지목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일 권면장이 부임한지 10여일만의 이른 행사로 권 면장은 "지역 농업의 소득증대가 곧 면민의 행복이다."는 자세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잘사는 고경면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또 이날 2부행사에서는 초복을 맞이해 이장상록회(회장 손승호)에서 마련한 삼계탕으로 화합을 도모하고 고경면의 발전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한편 고경면은 올해 소득특화작목육성을 위해 4억2800만원을 지원하고 화훼, 약용, 마늘, 양파 등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면은 ▲영천약초종합처리장운영과 ▲식량작물새기술보급 시범사업추진, ▲고품질과일생산 기술 보급, ▲경제작물새기술보급, ▲대체과수 명품화사업, ▲FTA폐업지원 등으로 수익성이 좋은 작목을 발굴하고 귀농 귀촌 인구도 최대한 유입하여 더불어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다는 농정책 청사진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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