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임고초등학교 운동장에서열린 제25회 영천시청년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에서 각 읍면동 청년회가 자녀들의 미니카를 앞세워 가족들과 함께 입장식퍼포먼스를 펼쳤다.

[장지수 기자]

영천시청년연합회(회장 박재정) 제25회 한마음체육대회가 15일 아름다운 학교 숲으로 전국에 알려진 임고초등학교 교정에서 12개 각 단위별 500여명의 회원들이 피킷과 청년회기를 앞세워 입장식을 치룬 가운데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희 의원, 김영석 시장, 김순화 의장, 이상근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경북 청년연합회 지현성 회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청년연합회 회원 일동 등 많은 내빈이 함께 자리해 지역 청년들의 화합 잔치를 축하했다. 

또 이날은 지역에서 한꺼번에 많은 행사가 겹쳐  이만희 의원은 이춘우 의원, 하기태 전 영천시 자치행정국장과 함께 아침 일찍 운동장을 찾아 회원들을 격려하고 바쁜 일정으로 개회식을 보지 못하고 떠났고,  김영석 영천시장도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1회 스타배 경북댄스스포츠(실용댄스) 경연대회 일정과 겹쳐 앞당겨 환영사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가을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국내 최고의 숲 학교에서 청년연합회는 먼저 고경면 청년회를 필두로 가족들을 앞세운 입장식 퍼포먼스와 함께 내빈소개, 개회선언, 환영·축사, 발전기금 전달, 우승기 반납, 대표선서 등으로 청년다운 체육대회 면모를 과시하며 종일 즐거운 화합한마당 잔치를 벌렸다.

이날 체육 잔치는 족구, 제기차기, 윷놀이, 단체줄넘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체육행사로 진행됐으며 번외 경기로 이벤트 달리기, 맥주 빨리먹기, 어린이 훌라우프 등 이색적 행사로 웃음을 잃치 않았다, 시상도 각 순위별 상금과 푸짐한 상품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한마음으로 종일 각 청년회별 부스와 경기장에는 왁자지껄하게 즐거움이 떠나지 않았다.

▲ 왼쪽부터 김영석 영천시장, 박재정 영천시청년연합회장, 지현성 경북청년연합회장, 이상근 영천시의회 부의장

이날 일정관계로 순서를 바꾸어 환영사를 한 김영석 영천시장은 "우리 청년들이 앞으로 이 나라를 책임져야 할 세대다"면서 "서로  화합하고 진취적인 사고로 지역 발전의 구심축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상근 부의장도 김순화 의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 오늘 좋은 날씨에 이 아름다운 교정에서 청년들의 한마음 축제를 갖게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고 지역을 위해 힘쓰 줄것을 웃음과 함게 주문했다.

이날 박재정 영천시 청년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멀리 제주쳥년연합회에서 오늘 이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매우 뜻깊다"고 언급한 뒤 "오늘은 경기보다 친목과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즐거운 하루가 되고 또 우리 청년연합회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서로 화합하고 뭉치는데 힘써 줄것"을 인사로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