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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예비감사 한달만에 감사원 본감사 착수 - 공무원, 애써 태연한 척 하지만 광범위한 자료제출에 바짝 긴장
  • 기사등록 2017-10-17 20:33:48
  • 수정 2017-10-18 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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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감사가 진행중인 영천시청 대회의실(우)


[손흔익 기자]

16일부터 열흘간 영천시(시장 김영석) 감사원감사가 시작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통상적 기관운영감사다"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이지만 지난달 18일부터 이틀 동안 영천시에 대한 감사원 예비감사가 있었는데다 당초 11월 이후쯤이나 예상되었던 정기감사가 한달여간 앞당겨 실시되는 만큼 각 부서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영천시는 과거 3년동안 줄곳 공공기관 청렴도가 최하위였는데다 인사청탁 파문으로 공무원들이 잇따라 구속된 사례에서 또 최근에는 렛츠런파크 조성과 고경산단 중단 등 대규모사업들이 줄줄이 표류해 공무원들과 시민들은 벌써부터 감사결과에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천시 A공무원은 "통상 감사라도 모든 공무원은 사실상 긴장 상태다. 하지만 현 감사기간 동안 요청하는 자료 제출과 답변을 위해서는 대부분 부서장과 담당은 대기상태에 들어갔다"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같은 영천시의 감사 소식에 시민들은 "잘못한것이 없다면 궂이 긴장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반면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통상적인 2017년 기관운영감사다”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감사는 지난 16일부터 앞으로 10일간 경주를 포함해 지역 6개기관이 동시에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천시에는 현재 6명의 감사원이 광범위하게 전방위적으로 각 부서별 관련 서류를 제출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오는 12월 중순쯤에 이번 감사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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