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욱 기자] 영천소방서(서장 이상무)는 27일 오후 채신동에 위치한 (주)한중엔시에스에서 '2017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영천소방서, 시보건소, 영천영대병원, 포항성모병원, 영천시청, 영천경찰서, 한전, KT, 제3887부대,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시민단체 등 17개 기관·단체 200여명과 소방차량 등 38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 상황은 ㈜한중엔시에스 공장에서 작업 중 원인미상의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 건물 일부 붕괴와 함께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가상해 ▲119신고 및 상황전파 ▲자위소방대의 자체 소화기·옥내소화전 이용 화재진압 및 인명대피유도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화재진압 및 구조 활동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현장연계 맞춤형 실제훈련으로 ▲대규모 재난사고에 대비한 대응체계 확립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으로 재난현장 총괄지휘․조정․통제 체계 확립 ▲훈련 참여 기관․단체의 임무 수행으로 긴급구조 통합대응태세 확립 등이다.

이상무 영천소방서장은 훈련강평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각자 맡은 임무를 분명히 하여 유사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역할수행으로 실제 재난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였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와 훈련을 통해 도출된 미흡한 사항은 보완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영천소방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