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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 대의 주민 VS 시공사(극동건설), 피해 보상 이행놓고 충돌 - 신경주-영천 간 복선철도공사 제1공구(대의 터널), 시공사▶극동건설
  • 기사등록 2018-04-04 20:13:50
  • 수정 2018-04-04 20: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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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흔익 기자]

국가사업공사로 인한 피해지역 주민들의 피해보상 요구가 연일 집회 형식으로 반복되고 있지만 마땅한 대안마련이 쉽지 않아 보인다.


대의리 주민(대표 이희옥) 40여명은 지난 3일 『신경주-영천 복선철도 공사 1공구』(시공사 극동건설) 현장사무실(고경면 단포리) 앞에서 집단 시위를 가졌다.<사진> 이번 집회는 작년 11월 첫 집회에 이은 4번째 집회로 공사로 인한 피해보상 요구다.


이들은 “현장 발파소음·진동과 대형 덤프트럭의 빈번한 왕래로 도로파손은 물론 가축, 농작물, 주택균열, 비산먼지 등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날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보상을 촉구했다.


앞서 주민들은 지난해 말 첫 보상요구 집회 후 시공사측의 협조로 구체적인 보상계획을 마련했지만 일부 주민들 간 이견때문에 시행사(철도시설관리공단)에 진정이 제기되고, 이 바람에 보상계획 이행에 또다시 차질을 빚고있다. 따라서 주민들의 집회는 반복되고 있고, 이날 집회도 시공사측에 보상계획 이행을 촉구하는 집회다.


이같이 반복되는 집회 이면에 가려진 당초 보상계회과 일정에 대하여 주민들은 "앞서 제시한 보상이행여부를 오는 6일까지 즉답 해 줄것을 요구한 반면 시공사측 한 관계자는 “주민들 이견 때문에 6일까지 시한을 정한 구체적 답변은 어렵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본지 취재결과 확인되고 있다. 다만 양측은 구체적 보상내용에 대하여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주민들은 공무원의 중재로 오전 10시 40분쯤 집회를 중단하고, 시청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관련부서 담당자와 대책을 논의한 일단 6일까지 시공사측의 구체적 답변을 들어보기로 하고 잠정 해산했다.


한편, 주민들은 당초 5일까지 3일간 연속 집회를 계획했으나 이날 잠정 중단하고 6일까지 구체적 답변이 없을 경우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시청 앞에서 다시 강력한 집회를 열기로 하고 영천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해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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