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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면]새해 업무보고-주마가편(走馬加鞭)행정 추진 - 지역개발사업에 126억3,600만원 투입 - 일부 주민과는 대화 충돌로 파행 겪기도
  • 기사등록 2016-01-17 02: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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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북/면


영천시(시장 김영석)의 각 읍·면·동 새해 순시 네 번째 순서인 화북면(면장 박관석)은 15일 오후 면사무소 2층에서 김영석 영천시장에게 새해 업무를 보고하고, 민생행정 추진을 위한 지역주민과 대화의장을 마련했다.


이달25일까지 이어지는 각 읍·면·동 업무보고자리는 대부분 같은 형식을 띄고 있다. 우선 본청 각 실과 과장과 담당 30여명이 매 행사마다 배석하는 것이 같다. 이 들은 지역민들에게 시정 전반에 대한 김 시장의 설명을 후면에서 돕는다.

▲ 화북면 출신 공무원


그리고 참석 인원이나 형식도 크게 바뀌지 않는다. 배석한 본청 공무원과 해당지역출신 공무원 10여명, 지역 시의원 그리고 주민대표로 각 기관장이나 이·통장이 대부분이다. 통상 주민 2~30여명에 공무원 5~70여명 선으로 그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이번 화북면 업무보고도 다른 읍면동과 다르지 않게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시장인사, 주민과의 대화, 시민의노래 순으로 진행되고 김 시장의 시정홍보가 약 40여분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김수용 도의원, 이상근·김찬주·박보근 시의원과 본청직원 및 화북 출신 공무원,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박관석 화북면장은 업무보고자리에 앞서 영천시 발전상에 대한 말산업특구 지정, 기업투자만족도최우수, 항공전자부품산업도시 기반조성, 명품교육도시, 3대문화권사업 추진 등 영천시의 업적을 나열하고, 김 시장에게 ”부자도시 영천을 위해 올 한 해에도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주마가편(走馬加鞭)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박 면장은 “현재 우리 영천은 도농복합도시로는 유일하게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아파트분양 열풍이 부는 등 타 도시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최고 명품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부자도시 영천을 위해 애쓰시는 김영석 영천시장님께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해 참석자로부터 박수를 이끌어 냈다.


◆주요업무계획


이날 주요업무보고는 ▲기초생활 수급자 76세대 106명, 의료급여지원 110명, 차상위계층 79명, 결식아동 20명(900만원) 등에 저소득층 생계지원, ▲65세 이상인구 850명(39%), 기초연금 694명, 18개소 경로당 운영지원(6,700만원), 노인일자리 16명(2,000만원) 등 노인복지증진에 힘쓰고, ▲장애인 190명에 대하여 7명은 수당지급, 30명은 장애연금을 지급해 장애인 자립지원을 돕는다.


또 농업분야에는 ▲정부지원 각 농업소득 직불제, 배재배특별지원, 농업인장학금 등에 3억800만원, ▲부직포지원 35농가, 비료지원 16농가 등 친환경농업기반조성에 2,457만원, ▲과수특작분야에는 저온창고 5동, 관정 2농가, 과수생력화장비 8농가, 과수전동가위 12농가, 포도비가림 1농가, 포도직불 101농가, FTA폐업지원(포도) 21농가 등에 6억2,8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개발사업에는 본청사업 16건에 124억600만원과 자체사업 13건에 2억3,00만원 등 총 126억3,600만원을 투입된다.


▲현안사항과 화북면 건의사항으로는 목욕탕 운영, 태양광 발전시설, 오리장림 연접 고현천 정비, 죽전2리 진입로 확포장 등이다.


▲또 특수시책으로는 통합 재활용품 폐기물수집 장 운영과 면민화합을 위해 각 이장 및 기관단체장에게 면장 명의로 년 중 축하엽서를 발송할 계획으로 있다.


▲ 자천2리 정기하 이장(왼쪽)이 보현산 등에는 수백억씩 투자되는데 500만원, 1,000만원 등 면민의 소형 사업에는 정작 소흘한 것 아니냐며 질문하자 김 시장(오른쪽)이 심각하게 정 이장을 응시하고 있다. 이날 정 이장은 대화도중 김 시장과 충돌하자 마이크를놓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시간에서는 자천2리 정기하 이장이 가장먼저 질문에 나섰다.(김 시장에게) 정 이장은 먼저 김 시장에게 “시정에 수고가 많다.”고 인사한 뒤 “화북면에 50억, 100억씩 투자되는 사업이 많은데 정작 우리면민은 500만원 1,000만원 들어가는 작은 사업들을 원하는 만큼 소소한 사업들에 더 신경써 줄 것.”을 부탁했다. 또 지난해에 재난치수과가 20m정도 하고 남은 1억원이 투입되는 40m정도의 하천도 마무리되도록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정 이장의 추가적 질문 도중 도로확장(2차선에서 4차선)문제와 과속 등 면민의 교통사고 문제가 충돌을 일으키자 정 이장이 마이크를 놓고 퇴장하는 사태가 발생 해 한때 대화가 썰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정 이장을 제외한 나머지 주민질문은 ▲오산산자연학교 앞 하천정비사업 미숙, ▲공덕마을 인도확포장사업에 따른 토지 보상 가 재협상이 전부였다.


김 시장은 이날 인사에서“”제가 성질을 잘 안내는 사람인데 자천이장님이 뭔가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다.“면서 해명하고 참석한 주민들에게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건강하십시오“라는 인사와 함께 끝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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