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속보>[금호농협]윤정락 강남지점장, 상임이사 총회인준 통과▶찬성81 반대21 무효1 - 조합장, "선거때 말들많다, (언론이) 없는 것도 만들고 그렇다" 발언 논란
  • 기사등록 2018-03-05 19:57:44
  • 수정 2018-03-05 20:20:53
기사수정


▲ 5일 오전 금호농협 임시총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는 정윤식 조합장,


[손흔익 기자]
임원선출로 우여곡절을 겪고있는 금호농협이 상임이사에 윤정락 후보(금호농협 강남지점장)를 선출했다.


금호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윤식)은 5일 오전 10시 농협 강남지점 3층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대의원 113명 중 102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 81, 반대 21, 무효 1표로 윤 지점장을 상임이사로 선출했다. 신임 윤 상임이사의 임기는 이날 부터 2년이다.


이날 임시 총회는 지난 1월31일 상임이사 부결사태에 대한 재 선출 인준이다. 2차 인사추천위원회에서 과반수를 넘지못해 부결된 후 세번째 인사추천위원회에서 가까스로 단독 출마해 통과된 윤정락 후보의 상임이사 인준절차가 이번 임시총회 핵심 사안이다. 때문에 참석 대의원들의 표정도 담담한 분위기에서 이날 임시총회가 열렸다.


표결에 앞서 대의원 박 모씨는 후보자인 윤 지점장에게 “조합원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노동조합 결성에 대한 견해”를 질문했다. 여기에 윤 지점장은 “과일선별대행 공동작업장 운영으로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답하고 노동조합과관련 해서는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 사회자에 의해 곧바로 인준 표결이 진행되고 윤 지점장은 찬성 81표로 상임이사에 선출됐다.


신임 윤정락 상임이사는 “감사하다. 대의원과 조합원들이 바라는 점을 알고 있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겠다. 임원으로 많은 의견을 듣고, 화합해 농협을 안정시키겠다.”면서 당선 인사를 했다.


▲ 5일 임시총회 인준 절차를 통과해 당선된 신임 윤정락 금호농협 상임이사


하지만 임시회 폐회 직전 이 모 대의원이 의장(정윤식 조합장)에게 최근 언론보도사태에 대해 강하게 따져 물었다. 이 대의원은 “최근 우리농협 비리관련 언론보도가 허구 맹랑한 이야기는 아니지 않느냐."며 이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여기에 정 조합장은 “선거가 있으면 말들이 많다. 없는 것도 만들고 그렇다. . . ”는 답변으로 해명했다.


또 이 대의원이 최근 발족한 당 노동조합을 거론해 "현 조합장이 14년 동안 잘못을 했기에 참다못해 결성된 노동조합이 아니냐?, 또, 이사 선거 때문에 조합장과 상임이사가 암묵적 합의하에 결성한 것이 아니냐?”며 정 조합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정윤식 조합장은 “노동조합 설립은 알지도 못 했으며, 관여하지도 않았고 법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원론적 답변으로 피해 나갔다.


하지만 정 조합장의 답변 중 “선거가 있으면 말들이 많다. 없는 것도 만들고 그렇다."는 답변에는 일부 대의원의 의견이 본지에 전해졌다. 이날 총회에 참석했던 한 대의원은 본지 기자에게 "아니 언론이 없는 것도 만들어 냈느냐?, 그러면 언론을 허위유포로 고발해야 한다"면서 본지 기자에게 따져 묻기도 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yctoday.net/news/view.php?idx=30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